안녕하세요. 강사님.

기쁜 소식 전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지난 11월 20일 CPIM 기본+문제풀이 강의 수강을 시작하였고, 바로 오늘 2월 9일 시험에 Pass 하였습니다.

정확하게 81일 걸렸네요. 연말과 설 연휴도 끼어 있어서 실제 공부기간은 좀 더 짧았던 것 같습니다.

애초 저의 예상보다 짧은 기간 안에 Pass 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역시 GICS 강사님의 알차고 체계적인 강의 덕분이었습니다.

기본 배경:

- 제조업 영업관리+물류운영+물류기획 경험을 가진 직장인

- 학업적 배경은 경제학이나, 경영학/산업공학적 지식은 없었습니다.

- 영어는 업무적으로 많이 쓰는 편이나, 여전히 편하지만은 않은 level 입니다.

강의 수강 과정 : 

- 저는 직장인이다 보니, 퇴근 후 저녁시간과 주말에 공부를 하였습니다.

- 하루에 1강은 꼭 듣자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고, 대부분 이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간혹 1시간 30분 정도 되는 긴 강의는 이틀에 걸쳐 들었네요.

- 강의 한 번 들을 때 최대한 이해하며 들으려고 노력했고, 그래서인지 2회 이상 들은 강의는 2-3개 뿐이었습니다. 

- 강의가 1시간이면, 필기/하이라이트+이해하며 듣다보니 1시간 30분~2시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 강의 이후에 본교제도 꼭 모두 읽어보라고 강사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저는 솔직히 본교제를 모두 다 읽지는 못 하였고, 제가 읽고 싶은 부분만 찾아 읽었습니다.

- 본교제 문제 풀이는 처음에 정답률이 50-60% 정도 나왔고, 해설을 듣고 대부분 왜 틀렸는지 이해를 하였습니다.

- 간혹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은 Q&A 게시판을 통해 질문하면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150제 PRE-TEST 와 문제풀이 과정은 생각보다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잘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답률이 50-60%로 제 생각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 해설 강의를 들으며 대부분 다시 이해를 하였지만, 그래도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그냥 답을 암기했습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PRE-TEST와 문제풀이 과정의 모든 문제들을 다시 풀었고, 정답률이 70-80%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 이 때는 문제를 좀 읽다보면 '아 이거 그거에 대한 문제네' 하고 바로 idea가 떠오르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 해설 강의를 집중해서 들어서인지, 반복해서 문제를 풀다보니 저도 모르게 강사님 성대모사(?)를 하며 문제를 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 이 때, 시험을 신청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주일 후 가능한 일정이 있길래 바로 과감하게 Booking을 하였습니다.

- 강의 초반에 강사님께서 '두 달이면 충분하다. 그렇게 오래 해야 할 시험이 아니다' 라고 말하셨던 게 생각났습니다.

시험 후기 :

- 문제풀이 과정에서 제공된 문제들이 실제 시험에서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오버인지는 몰라도 체감상 반 이상은 강의 시간에 풀었던 문제들 같았습니다.

- 몇 년 전부터 생각만 했던 CPIM인데, GICS 강의 덕분에 매우 효율적으로, 어렵지 않게 Pass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CPIM을 Pass 한 것도 기쁘지만, 저 개인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퇴근하고 매일매일 아무리 피곤해도 "딱 30분만 하자" 라는 생각으로 조금씩 꾸준하게 공부를 하고 목표한 바를 달성한 경험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 직장생활 10년차에 접어들면서 그 동안 해왔던 일들을 CPIM의 관점에서 돌아보고, "아 내가 그 때 했던 그 일이 CPIM에서 이런 영역에 있었구나" 하는 배움을 얻었고, 이론과 현업의 조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 현재 계획은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업무와 그동안 했던 업무들을 이번에 CPIM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기반으로 재정리/재해석을 해볼 계획입니다.

- 무미건조했던 저의 일상생활에 '공부' 가 목표와 성취를 통해 활력이 되었고, 앞으로 이를 통해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Motivation' 이 되었습니다.

- 강의 중간중간 강조해주셨지만, 단순히 자격증 합격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전반적인 비지니스 그리고 planning에 대해 폭넓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