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CPIM이란 자격증만 어렴풋이 알고 하나도 몰랐던 지방에서 거주하는 제가 훌륭한 인강 싸이트를 만나서 자격증도 취득하고 꿈에 그리던 이직까지 성공적으로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저의 짧은(?) 후기가 과정을 선택하는 여러분에게도 약간의 도움이 되기를 바래보면서 CSCP도 준비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1월에 수기가 별로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Best후기도 노려봅니다. ㅎㅎㅎㅎ

계속해서 이직을 원했던 저는 CPIM을 발판 삼기로 결정하고,

작년 3월에 미치도록 읽히지 않는 IMM을 들고 씨름 했습니다. 처음에 했던 사직서를 던져버리겠다는 의지는 IMM을 읽을수록 옅어져만 갔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교육이라도 받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뒤져보다 보니 GICS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서울과는 너무 먼 곳에서 거주하는 관계로 오프라인 교육은 듣지 못하고 인강을 듣기로 하고 이것저것 엄청 물어보았죠.

한번도 싫은 기색을 내지 않으시고 대응해 주신 관계자 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뭔가 한번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에 10월부터 파트1 통합과정을 신청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재미있었어요.

혼자서 뜬구름과 같은 개념이 팍팍 머리속에 들어갔고 중간 중간에 니꺼해라. 이건 시작일 뿐이다 라는 말씀에 사직서 던지는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더욱더 경주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들을때는 모든 것이 쏙 이해가 되는데 문제를 풀면 그렇게 틀리더라구요.

강사님이 설명해 주면 그때는 또 '아~'하는데 참 이것이 어렵더군요.

이때쯤 강의영상에서 강사님이 했던 말씀이 아직까지 기억나요.

'모르고 틀리니까 듣는거지, 다 알면 이걸 왜 듣냐?' 뭐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딱 저의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이 때 맞춰 말씀해주시는 내용이 마치 옆에 있는것과 같았습니다.

서울로 이직을 성공했으니 반드시 오프라인 강의도 들어볼까 합니다. (정말 한번 뵙고 싶어요)

한달만에 파트1 통합 과정을 다 이수하고 사험을 신청해서 봤는데(다행이 시험신청이 수월한 지역에 있어서 바로 접수했습니다.) 

대박 완전 쭉쭉 읽히는거에요.

저는 전공도 어문계열이라 산업공학이나 경영에 관련해 정말 무지한데 시험 보는 순간 느꼈습니다.

이거 붙었구나... 라고요.

터무니 없이 높은 점수를 받고 얼떨떨한 기분에 그날로 파트 2과정을 신청했습니다. (역시 사직서 던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요...)

11월 중순부터 12월중순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 들었는데 파트 2는 또 다른 세상이더군요.

분명히 내용은 이전 파트와 크게 다른 것 없는데 전략이나 제일 마지막에 있는 실행은 아..JIT는 이야기만 들어도 신물이 날 정도로 본 것 같아요.

아... 너무 중요한 것은 이용자들이 남겨주셨는지 아니면 강사님께서 수집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후기를 제공한다는 것이죠.

마지막 파트에 붙어 있는 후기는 시험의 시간을 줄이는데 엄청난 역할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2월말 간당간당 하게 파트2까지 마무리 하며 2.5개월 만에 CPIM 뽀갰습니다.

때마침 좋은 오퍼로 좋은 곳으로 이직도 하고 상상만 했던 사직서는 던지지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냈네요.

2월부터 새롭게 직장생활을 하는 환경이 약간 두렵기도 하지만 저에게 갑자기 이렇게 좋은 일들이 생겨도 되는지,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휘리릭 가는것이 너무 신기합니다.

찾아보니까 다른 교육 과정도 있더라구요. 

GICS가 가격이 좀 비싸서 긴가민가 하기도 했는데..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저도 했는데 여러분도 하실 수 있을겁니다.

사심(?)이 담긴 후기이기는 하지만 최적의 교육 과정인 것 같아요.

더 좋은 더 많은 과정 만들어 주셔서 

저와 같이 헤매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곳이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