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4월 오프라인으로 강남에서 CSCP 과정을 듣고 8월 합격하였습니다.

각잡고 공부하는게 정말 오랜만이라 처음에는 9-6 주말 강의 일정이 적응이 안되고 부담됐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약간 강제성(?)을 갖고 하니 합격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강의를 들을 때 최대한 집중해서 들으려 했지만 물류 쪽 경험만 조금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인 SCM 플로우가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특히나 생산 계획 쪽이 처음엔 어러웠는데 나중엔 오히려 그 부분이 제일 명확하다고 느꼈고, 처음에 나름 이해가 쉽다고 느꼈던 CRM, SRM 부분이 아리송했습니다.

시험 날짜를 타이트하게 잡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 조급하기도 하고 회사 일로도 바쁘고 해서 주밀엔 독서실가서 공부하고 온라인 강의도 두 번 정도 돌렸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문제는 다 풀어보았고 해설강의도 챙겨보았습니다. 대신 포켓프렙 문제는 풀다가 말았습니다. 

문제가 많은데 모든 문제를 100프로 이해하지 못한 것도 많았지만 강사님 말씀대로 최대한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니 시험때 그래도 무난히 통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합격도 기분 좋긴 했는데. 그보다 더 값진 것은 강사님이 강의 때 말씀하신 인생의 작은 성취감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배운 걸 더 잘 발전시키고 스스로 성장하는 동력으로 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저도 공부하고 붙은거보면 다른 분들도 강사님 하라는 대로 하고 공부하면 문제없이 합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들 원하시는 바 성취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강사님께도 열정적인 강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