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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솔직한 후기는 저희 GICS의 임직원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됩니다.
※ 후기는 oncerti.com의 과정을 수강 하신 분들만 작성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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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에서 근무한 지 6년 차이고, 지난 3월 28일 CPIM에 합격했습니다.
저는 미국 유학생 출신도 아니고, 관련 전공자도 아닙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무 경험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여러 TF 업무와 SAP 개발 관련 업무까지 다양하게 경험해 왔기 때문에 실무 경험은 적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부를 시작해 보니, 그 경험이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오히려 개념을 헷갈리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실무는 실무이고, 시험은 결국 개념을 정확히 구분해 내는 싸움이라는 점을 다시 느꼈습니다.
1. 공부 계획
처음 시험 계획을 세울 때는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습니다. 대학 시절 한국 ERP MM 자격증도 취득했었고, 교양과목으로 생산관리도 수강했기 때문에 이론적인 감이 아주 없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해당 업계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짧게 집중하면 가능하겠다”는 판단으로 도전했습니다.
공부는 1월 13일부터 시작했고, 목표 시험일은 3월 28일이었습니다. 준비 기간이 약 두 달 정도로 길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개념 강의를 빠르게 들으며 전체 구조를 먼저 세우고 이후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가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2. 시험 공부
공부 시간은 강의에서 추천해 주신 대로 평일 2시간, 주말 6시간을 최소 기준으로 잡으려고 했습니다. 다만 직장인에게 평일 공부 시간 확보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야근이 있거나 회식이 있는 날까지 억지로 공부하려고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일 것 같아서, 그런 날은 과감히 쉬었습니다. 대신 주말에 부족한 양을 채우는 방식으로 조절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식이 오히려 오래 버티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매일 완벽하게 하는 것보다, 흐름을 끊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주말에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이나 마무리할 때, 한 주 동안 배운 내용을 다시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 시간에 선생님께서 마인드맵을 그리며 설명해 주셨던 방식이 저에게는 특히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직접 구조를 그려 보고, 빈칸을 채워 넣듯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단순히 읽고 넘기는 것보다 훨씬 머릿속에 오래 남았고, 각 개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훨씬 잘 보였습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마인드맵 정리와 문제풀이에 집중했습니다. 첫 주에는 750제, 100제, 150제를 풀어 보면서 전체적으로 약한 부분을 확인했고, 마지막 주에는 100제와 150제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반복해서 다시 풀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문제를 풀다 보면 영어 표현이 애매하거나 보기끼리 미묘하게 헷갈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문제 하나하나에 너무 매달리기보다는, 결국 이 문제가 어떤 개념을 묻고 있는지에 집중해서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실제 시험 문제는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게 나왔기 때문에, 문제 표현 자체보다 개념 이해에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또 하나 도움이 되었던 것은 시간을 실제 시험처럼 맞춰서 푸는 연습이었습니다. 저는 “과연 시험장에서 150문제를 시간 안에 다 풀 수 있을까?”가 궁금해서 150제는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3시간 30분을 재고 풀어봤습니다. 이 연습 덕분에 시험장에서 시간 배분에 대한 불안이 많이 줄었습니다. 추가로 Prep 앱도 유료 결제해서 이동 중이나 회사에서 잠깐 쉬는 시간에도 계속 문제를 풀었습니다. 긴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자투리 시간을 모으면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납니다.
3. 시험 당일
시험 당일은 미국에서 응시했기 때문에 한국 시험장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응시한 곳에서는 신분증과 신용카드 정도만 가지고 입장할 수 있었고, 다른 소지품은 모두 시험장 입구 보관함에 두고 들어갔습니다. 입장 후에는 코팅된 메모지와 네임펜이 제공되어 시험 중 간단히 적어 가며 풀 수 있었습니다. (헷갈리는 개념이 있을 때, 메모지에 다시 마인드맵이나 그래프를 그리며 개념을 끌어왔습니다.) 시험은 150문항, 3시간 30분으로 진행됐고, 시작 전에 간단한 안내 화면이 나옵니다. 시험을 풀면서 애매한 문제는 체크해 두고 일단 넘어가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었습니다. 괜히 한 문제에 오래 붙잡히면 뒤에서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00제와 150제를 집중해서 풀어본 분들이라면 시험장에서 훨씬 수월하게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저는 전체 문제 중 40% 정도는 “아, 이건 안다”라는 느낌으로 풀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똑같은 문제도 있었고, 형태만 조금 바꿔서 묻는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중요한 것은 문제를 많이 본 사람보다, 자주 나오는 개념을 익숙하게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저는 상품 리뷰도 잘 쓰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이번 수강후기만큼은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분들께 “직장인도, 비전공자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고, 동시에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다른 강의는 들어보지 않아 비교 기준은 없지만, 저는 GICS 강의를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듣고 반복해서 정리하다 보면, 시험장에서 문제를 읽는 순간 박대성 선생님 목소리가 떠오르면서 “이건 왜 이 답인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순간이 분명히 옵니다.
이 자격증이 앞으로 제 미국 직장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공부를 하면서, 제가 해왔던 실무 경험이 허술한 것이 아니었고 나름의 기반이 잘 쌓여 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실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꽤 뿌듯했습니다.
저는 준비 기간이 두 달로 짧았기 때문에 정말 턱걸이로 합격한 것 같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작해야 하는 시험은 아닙니다. 방향을 잘 잡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복해서 개념을 다듬어 가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시험입니다.
부디 준비하시는 분들은 저보다 더 여유 있게, 더 탄탄하게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